이사키 장대 다이빙이란 JR 오미하치만역에서 북쪽으로 약 9.2km 거리에 있는 이사키지 절에서 매년 8월 1일에 열리는 행사입니다.
사오(작대기)라고도 불리는 길이 약 13m의 굵은 장대가 수평으로 비와코 호수 쪽으로 나와 있습니다.
당일 훈도시(일본의 전통적인 남성 속옷) 차림의 젊은이들이 이 장대 끝에서 호쾌하게 다이빙을 하거나, 장대 끝에 매단 쇠고리에 발을 걸고 매달린 상태에서 7m 아래의 호수로 뛰어내립니다.
장대 다이빙 행사는 지금으로부터 약 1100년 전에 이 절에서 수행하고 있었던 곤류대사가 절 바로 밑에 펼쳐져 있는 비와코 호수에 빈 그릇을 던져 호수 위를 지나가던 어민들에게 희사를 구했고, 그 다음에 스스로 호수에 뛰어들어 그릇을 회수했다는 고사에 따른 것이라 합니다.

【URL】
http://kr.biwako-visitors.jp/spot/detail/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