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겐지 절은 임제종 에이겐지파의 대본산으로 에치가와 강의 깊은 물을 흡수하며 자란 단풍나무의 명소로 유명합니다. 이 절의 스님들은 계곡에서 흘러나오는 청류의 소리를 들으면서 선 수행에 힘썼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경내에 있는 '센지스이'라는 샘물로 귀에 묻은 속세의 때를 씻어낸 다음에 절로 향합니다.
오쿠에이겐지는 비와코 호수의 수원인 에치가와 수계에 있는 산촌 지역을 말하며, 멀리 깊은 골짜기에서 끌어온 공동수도를 지금도 생활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분 공급이 잘 되는 땅에서 자란 양질의 수목은 좋은 목재로 가공되어 일본 전국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