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기원의 문화

물과 기원의 문화

사람들은 물의 은혜에 감사하고 물의 정결함에 성스러운 정기가 깃들어 있다고 믿으며 경외해 왔습니다.
그 물이 가득 차 하늘색으로 빛나는 비와코 호수는 '물의 정토'(동방정토)로서 신심을 모았으며, 그 교주인 약사여래에 대한 신앙과 함께 비와코 호수 주변에는 수많은 절과 신사가 세워졌습니다.
또한 호수 안에 서 있는 큰 신사문의 신사 및 신여가마를 호수 위로 메고 나오는 제사 등 지금도 비와코 호수의 신을 숭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시가현의 최고봉 이부키야마 산에는 고대로부터 '물의 신'이 살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또 현의 서부에 있는 아도가와 강에서는 목재를 나르는 뗏목 일꾼들을 강의 마물로부터 보호하는 신앙이 전해지고 있는 등 현내에는 물과 결합된 다양한 기원의 문화가 면면히 계승되고 있습니다.